중국·동북아 국제무역디지털 박람회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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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8-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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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12일간 개최

  • "중국-동북아 경제 협력 발전 기대"

[사진=중국·동북아 국제무역디지털 박람회 공식 누리집 갈무리]

한국과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 우수 기업이 대거 참가하는 '중국·동북아 국제무역디지털 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오는 23일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참가국 간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동북아시아 경제 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주최하고 중국국제전시센터그룹회사(CIEC)가 주관한다. 코로나19 상황 속 열리는 만큼 'CCPIT 전시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내달 3일까지 12일간 열리게 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에는 농업, 의료·방역, 미용·패션, 건축·자재, 스마트제조,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1023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중국 기업이 주로 참가해, 러시아·일본·한국 등 국가 및 지역에서 온 약 1만명의 기업 바이어들과 온라인으로 소통·교류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크게 △농업 △스마트제조 △소비재 △건축·자재 △보건·방역물자 △자동차 부품 등 6개 분야로 나눠서 온라인 전시관을 개최한다.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기업들과 교류 및 소통을 진행하고 양자 간 무역·투자 편의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박람회 진행을 위해 텐센트 측에서 텐센트미팅, 기업용 위챗 메신저, 텐센트 실시간 동시통역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급성장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많은 참가업체들이 바이어와 비대면 상담 및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중국이 추진하는 신실크로드 경제권 건설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이니셔티브는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 경제 협력 일체화를 추진하는 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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