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기인 국제 교류·성과공유 장 열려…BIEN 2021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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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8-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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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ICC호텔에서 열린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 BIEN 2021 개회식' 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국내·외 우수 여성과학기술인의 교류·협력과 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 BIEN 2021'이 18일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와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주최로 BIEN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해 33개국 과학기술인 45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미래 여성과학기술인의 역할을 정립하고 우수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날 바이러스분야 석학인 강칠용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 교수의 코로나19 백신개발과 집단면역조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3일간 정보·바이오·나노·우주·환경 기술과 기초과학·융합기술 등 7개 분야 학술세션, 특별세션, 차세대 국제여성과학기술인캠프(YWS Camp), 여성과학기술인 국제정책포럼(MAPWiST) 등이 진행된다.

7개 분야 학술세션에 43명의 연사가 참여해 강연을 진행한다. 화성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화성탐사선 아말의 성공을 이끈 UAE 첨단과학기술부 장관이자 우주청장인 사라 빈 유세프 알 아미리 장관, 고체 산 연료전지를 최초로 개발’한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소시나 M. 하일레 교수, 한국판 뉴딜의 제로에너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이명주 명지대학교 교수, 고위험병원체 현장분석용 고감도 검출기술을 개발한 주재범 중앙대학교 교수 등이 주요 강연자로 주목받고 있다.

특별 세션에서는 ‘인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여성의 역할’과 ‘여성과학기술인 연구 성과 관리 및 활용성 극대화’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지난 2013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의 글로벌 역량 강화, 네트워킹을 위해 운영되는 YWS Camp에선 온라인 멘토링, 문화체험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MAPWiST에서는 코로나 시대, 과학기술 분야 여성 진출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각국을 대표하는 여성과학자들의 패널토론이 진행돼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이 사회 각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위 향상과 지원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개회식에 임 장관과 국내 주요 인사 20여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은 영상으로 개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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