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협력회 통해 소통행보 강화... '협력사 95%가 동반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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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1-08-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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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물류기업 최초로 협력회 구성... 견고한 협업체계 구축

현대글로비스가 올해도 협력사들과 상생을 위한 소통을 이어가며,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3일 현대글로비스협력회 소속 협력사 실무진과 직무전략 강화 및 업무환경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물류기업 최초로 협력사들의 모임인 협력회를 구성한 이래 매년 꾸준히 강화해온 소통 행보의 일환이다. ‘동등한 위치에서 교류를 통한 상호 이익증진 및 발전을 추구하자’는 협력회의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올해 세미나는 포워딩, 해운항만, 내륙운송, 수출포장 부문을 나눠 9월까지 각각 개최된다. 모든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솔루션 ‘웹엑스’로 진행된다.

첫 세미나는 최근 ‘코로나19가 국제물류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협력사 실무진과 현대글로비스 유관부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등 위기를 극복하고 향후에도 상생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비슷한 위기가 재발할 것에 대비해 △다양한 우회로와 대체운송 수단을 개발 △자동화 무인화 설비에 투자 △항만 사용료·임대료 일시적 감면 등도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협력회를 통해 물류 및 공급자재 품질확보에 대한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협력사에 현대글로비스의 정책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력회는 창립 후 활발한 대면 교류가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부터 비대면 소통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활동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협력회 경영진을 대상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중점 추진사업과 SI본부 미래사업에 대한 이해, 안전보건 측면의 기업경영 가치 변화 등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와 협력사 간의 유대관계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협력회가 최근 열린 ‘2021년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와의 거래 및 협력관계의 만족도를 묻는 말에 95%가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응답자들은 구매정책, 동반성장 가능성, 상생협력 등을 높은 만족도의 이유로 꼽았다.

심재선 협력회 회장은 “현대글로비스가 선진 물류기업으로서 항상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협력사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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