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대표단 오늘 美 출국···“모더나 항의·재발 방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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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08-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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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모더나 본사 백신 판매 책임자들과 협상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대표단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 상황에 대해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확약받기 위해 1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강도태 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이날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에서 미국 보스턴행 KE091편으로 출국한다.

대표단은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 30분)께 보스턴에 도착하며, 같은 날 오후 모더나 본사에서 백신 판매 책임자들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까지 모더나사에서만 백신 공급 차질 문제가 빚어진 만큼, 이에 대해 엄중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이다.

대표단은 오는 15일 오후 5시 20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이나 하루 뒤인 16일 면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가 올해 모더나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백신은 총 4000만회분으로, 이 중 지금까지 들어온 물량은 245만5000회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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