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코로나19 대응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 의료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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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8-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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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생활치료센터인 중앙교육연수원에 두 달간 운영

코로나19 환자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인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에 일반인 출입을 금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이인수 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은 9일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두 달간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에 있는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반을 파견, 운영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에 있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등증 이상의 환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상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하여 증상 등이 경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이에 계명대 동산병원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11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하여 코로나19 환자의 진료 및 치료, 이송 판단, 의약품 처방, 근무자 건강관리 등 의료 지원과 관련된 제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계명대 동산병원이 이동용 엑스레이(X-ray) 장비, 이동용 음압기, 환자 처방 의약품도 직접 지원한다.

현재 경북권 제3호 생활치료센터인 대구시 중앙교육연수원은 160실을 갖추었으며, 공보의 2명 포함 의료진 13명과 군·경찰, 소방 인력 등 5개 반 40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의료지원반 책임자인 김현아 감염관리센터장 등 의료진이 경북권 3호 생활치료센터로 출발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계명대학교동산병원 제공]

의료지원반 책임자인 김현아 감염관리센터장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의료지원반의 책임자로서 센터 근무자들의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의료지원반이 생활치료센터로 출발하는 9일 12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조치흠 동산병원장과 관계자들이 자리해, 떠나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조치흠 동산병원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에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제중원과 기독교 섬김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해처럼 우리 의료진들이 다시 한번 지역 사회에 헌신하자”라고 떠나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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