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조 수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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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8-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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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 올해 재개발 1건, 재건축 1건, 리모델링 3건 등 총 6건 도시정비사업 수주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열린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돼,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조 수주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에 수주한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 팔곡일동 264-5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총 66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418억원이다.

조합원 중도금 납부 시점을 입주 시기로 늦추고, 조합원 추가 이주비 이자를 지원하는 등 조합원 이익을 위한 여러 조건을 제시해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시정비사업 시장에 진출한 이후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조4166억원의 수주고를 올려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수주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7개월여 만에 수주실적 1조183억원을 기록하는 등 작년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월 '의정부 장암5구역 재개발',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및 '대전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5월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6월 '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8월 '안산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등 총 6건을 수주했다.

특히 올해 수주한 6건의 도시정비사업 중 리모델링만 3건에 달할 정도로 도시정비사업 실적은 리모델링이 이끌었다. 올해 처음 리모델링 부문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주 금액이 총 실적의 절반인 593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리모델링 부문이 도시정비사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할 것을 예상하고 영업, 견적, 설계 등 각 분야별 내부 전문가로 구성한 ‘리모델링 TFT’를 운영해 대응한 점이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뛰어난 재무건전성과 브랜드 프리미엄도 조합 및 조합원들이 현대엔지니어링을 선호하는 요인이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유동비율 218.7%, 부채비율 66.9%로 업계 최고의 재무상태를 기록했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동비율이 200%를 초과하고,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회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유일하다. 그만큼 사업 재원 조달 조건이 조합원들의 이익을 좌우하는 도시정비사업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의 재무적 강점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조합과 조합원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업 조건을 제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시공사 선정을 앞둔 사업지에서도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 제안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반드시 수주 결실을 맺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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