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판교 공터 활용안 모색…주정차 위반 자진납부 풍토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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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8-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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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지구 미활용부지 활용방안 용역 추진

  • 체납자에 '과태료 예금압류 예고문' 발송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판교지구 내 공터 활용 방안을 찾고, 주·정차 위반 자진납부 풍토를 조성하는 등 시정에 탄력을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은 시장은 판교지구 내 미활용 시유지와 매입 예정 학교 부지에 대한 최적의 활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용역 기간은 약 4개월로 현재 전문 연구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 중이다. 용역 대상지는 구 차량등록사업소 부지인 판교동 578번지와 운중동 임시 차고지인 운중동 902번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 학교 부지 3곳 등 모두 5곳이다.

이번 용역은 부지별 주변 여건 분석과 지역주민 설문 등 의견수렴과 활용 방안에 대한 경제성·편익분석 등 과업을 포함한다는 게 은 시장 생각이다.

은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판교지구 내 미활용 부지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최적의 방안을 선정해 주민 욕구 해소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은 시장은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적극적으로 징수하고자 50만~100만원 체납자 1 900여명에게 '주·정차위반 과태료 예금압류 예고문'을 발송했다.

8월 현재 주·정차 위반 과태료 예금압류 대상 건수는 2만1000여건, 체납액은 13억여원에 이른다.

은 시장은 고질적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예금압류 등을 통해 과태료 체납액을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 체납자 번호판 영치 최소화와 분납제도 운용 등을 통해 체납 징수를 탄력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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