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주] 주간 스타트업 뉴스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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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8-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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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협 징계 위협, 로톡 사용자 28% 뚝...“법률서비스 시장 혁신 멈추지 않을 것”

  • 위대한상사, 농협 손잡고 공유주방 신사업 진출

오늘도 스타트업은 혁신 중이다.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를 책임질 이들은 각 분야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아주경제는 수많은 뉴스 속에서 지나칠 수 있는 스타트업 소식을 모아 ‘주간 스타트업 뉴스 PICK’으로 전달한다. 투자 유치 소식부터 업무협약, 신제품 출시 등 모든 주제를 망라한다.

 
변협 징계 위협, 로톡 사용자 28% 뚝...“징계 조사 착수, 최악의 결정”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는 지난 3일 기준 가입 변호사 회원이 2855명으로 지난 3월 말 대비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2월 서비스 발매 후 85개월 연속으로 회원 변호사 수가 증가했지만, 대한변호사협회의 광고 규정 개정으로 변호사 회원 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현재 로톡에 남아있는 변호사 수는 전체 개업 변호사 약 2만4000명 중 11.9% 수준이다.

로톡 관계자는 "징계받을 위험을 무릅쓰고 로톡과 뜻을 함께해줬다는 점에서 깊은 감사와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법률 시장을 확대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혁신의 길을 계속 걸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변호사법상 금지되는 행위는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의뢰인과 변호사 간 위임계약 체결을 중개하고 수수료를 수취하는 것인데, 로톡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법률 플랫폼 가입 변호사를 대상으로 징계 조사에 착수한 변협의 조치는 국민의 법률 접근성을 크게 저해하고, 법률 시장의 혁신을 방해하는 동시에 전체 파이를 키울 기회를 날려버린 최악의 결정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대한변협은 지난 5월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변호사들이 로톡을 비롯한 온라인 광고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 변호사 윤리장전에도 관련 규정을 신설해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를 징계할 수 있도록 하면서 법률 플랫폼과 갈등을 빚고 있다.

 
보맵, 디지털 GA 보맵파트너 출범
 

 

보맵이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보맵파트너를 출범하며 판매 채널 다각화에 시동을 걸었다.

보맵은 보장분석 솔루션인 보장핏팅으로 고객이 주도적으로 보험을 확인·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과 전문가 상담 결합을 통해 보장분석부터 상담, 가입까지 가능하다.

보맵파트너는 출범과 동시에 정규직 설계사를 채용한다. 연 4000만원 기본급 이외에 인센티브, 상담 지원비로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보장한다.

가입 권유 없는 상담으로 고객이 부담 없이 보험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만들었고, 상품 추천을 원하는 경우에만 가입 상담으로 이어진다.

최지훈 보맵파트너 대표는 “보맵파트너는 공급자 중심의 보험산업을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자는 사명감을 가진 분들이 서비스 혁신을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안정이 보장된 정규직 설계사 시스템과 보맵 디지털 서비스를 결합하고, 개인 역량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분석 알고리즘에 따라 일관성 있는 제안으로 고객 경험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위대한상사, 농협경제지주와 공유주방 신사업 추진

위대한상사와 농협경제지주가 공유주방 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동철 위대한상사 영업팀장, 오성제 부사장, 김유구 대표, 이종욱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장, 김창희 단장, 박계찬 팀장.[사진=위대한상사]


위대한상사가 농협 경제지주와 농협 공유주방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창출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는 위대한상사가 농협경제지주의 ‘농협 공유주방 시범사업 파일럿 점포 개점 및 운영’ 용역을 수주함에 따라 체결됐다.

위대한상사는 농협경제지주가 주도하는 농협 공유주방 시범사업 중 공유주방 파일럿 점포에 대한 ▲시범 점포 시공·구축 ▲입점 업체 모집 ▲공유주방 총괄 마케팅 기획·실행 등 공유주방 시범사업 전반의 설계·운영을 담당한다.

농협 공유주방 사업은 ESG 관점에서 농협 고유 국산원물 유통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시범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농협형 공유주방 사업모델을 정립하며 소비자, 농업인, 외식업자에게 국내 농축산물 기반의 푸드 서비스를 제공해 신유통사업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김유구 위대한상사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위대한상사 공유주방 모델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농협 공유주방 사업 운영 전반에 적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협 고유 국산원물 유통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 구축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창업허브, S-OIL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 선발

서울창업허브가 S-OIL과 함께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에너지·환경 ▲화학·소재·배터리 ▲모빌리티 ▲인공지능(AI) ▲기타(생산성 향상, 잠재적 신규 에너지·화학 사업, 고객 경험 개선 관련 기업)다.

선발된 10개사는 기술사업화를 정교하게 가다듬는 'PoC(Proof of Concept)' 과정을 거치며 투자유치, 서울창업허브 사무공간 등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대기업 협력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과 서울창업허브 본관 3층 대기업 협력존 사무 공간 지원, 투자 유치 등 글로벌 진출 지원금 1000만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최수진 서울창업허브 책임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기술 혁신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동참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김분희 회장이 인종차별 반대 글로벌 캠페인 ‘리브 투게더(Live Together)’에 동참했다.

리브 투게더 캠페인은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인종차별·혐오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부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분희 회장은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김영상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을 지목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할 때”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화합을 추구해 인종차별과 혐오범죄가 사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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