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8월 실・국장회의(비대면 영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한국판 뉴딜 2.0에서 강조하고 있는 청년정책 발굴을 인천형 뉴딜 2.0은 물론 인천시 인구정책 등 모든 정책의 핵심요소로 고려해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특히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의 중요성은 더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며 "인천의 청년들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행정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어 “우리 청년들이 기성세대보다 충분히 잘 하고 있으며 충분한 가능성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청년들이 타고난 여건과 사회 환경에 따라 꿈을 펼칠 기회마저 차별 받는다면 인천의 미래는 결코 밝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세 차례의 대유행을 겪으면서 기본을 지킨다면 반드시 극복된다는 경험과 신뢰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맡은 바 분야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뒷받침 해준다면 이번 4차 대유행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며 방역에 올인해 줄 것을 실·국장들에게 요구했다.
박 시장은 또 “지역 소상공인 분들에게 정부와 우리시의 재난지원금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는 단비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오는 9일로 예정된 의회 임시회 추경 준비와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준비를 완료하고 준비상황과 집행상황을 수시로 보고해 달라”고 했다.
이외에도 박 시장은 코로나19 4단계의 장기화로 인한 시민과의 소통 부재, 중요 정책·사업의 지연 발생 등 행정・소통의 사각지대를 점검하는 한편 대면소통이 어렵다면 비대면 영상회의나 전화 등을 통해 시민들 및 관련 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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