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휴가철·델타 변이 악재···“1000명대 언제나 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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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8-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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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이 2주 연기된 뒤 두 번째 일요일인 지난 1일 조계사는 대웅전 법당 안에서의 기도를 금지를 연기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휴가철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

확진자가 1800명대 후반까지 치솟았다가 주말과 휴일을 거치면서 1200명대까지 내려왔지만 그 이하로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수도권 확산세가 2주간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다행이지만 휴가철 비수도권 전파 감염은 물론 델타 변이 확산은 여전히 악재로 남는다.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오는 8일 종료되는 만큼 수도권 4단계 연장 여부 등 더 강력한 거리두기 조정안도 검토하고 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219명이다. 전날(1442명)보다 223명 줄면서 지난달 20일(1278명) 이후 13일 만에 1200명대로 내려왔다.

휴일 최다 기록을 세웠던 지난주 일요일(7월 26일 발표)의 1318명보다는 99명 감소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조금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074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159명보다 85명 적었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는 만큼 1100명대, 많으면 12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363명→1895명→1673명→1710명→1539명→1442명→1219명을 기록하며 1200∼1800명대를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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