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매출 6조9656억원...전년 대비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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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7-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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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이익 7011억원으로 4개 분기 연속 흑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앞세워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 6조9656억원의 매출과 70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수치며, 작년 2분기 51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이며, 영업이익의 경우 약 6000억원 규모였던 기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7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 2분기 이후 4년 만이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 합계 13조848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38.1% 확대된 규모다. 영업이익 역시 상반기 1조2241억원을 기록, 1조원을 돌파했다. 878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받아들었다.

LG디스플레이 호실적은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상승과 대형 OLED 패널이 이끌었다. 특히 대형 패널은 2분기 매출의 38%를 차지하며 직전 분기(31%)보다 7%포인트 비중을 늘렸다.

부가가치가 높은 TV용 OLED 패널 매출 확대는 수익성 증가로 이어져 영업이익 개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올 2분기 말 기준 1160만㎡의 패널 생산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1120만㎡)보다 40만㎡ 확대된 규모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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