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김모세,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서 최종 8위...메달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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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7-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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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8명 출전하는 사격 결선, '서든 데스' 방식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탈락한 한국 김모세가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가 난생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결선에 진출했지만, 메달권에 다가가지는 못했다.

김모세는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 출전, 115.8점을 기록해 8위에 그쳤다.

총 8명이 출전하는 사격 결선은 24발 중 열한 번째 총알부터는 '서든 데스'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두 발마다 최저점 선수를 한 명씩 탈락시키는 방식이다.

본선에서는 한 발당 만점이 10점인 것과 달리, 결선은 1발당 만점이 10.9점이다. 이에 따라 24발 합계 만점은 261.6점이다.

첫발을 9.8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한 김모세는 5발까지 50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1위와 불과 0.7점 차였다.

이후 6발째에서 9.6점을 쏜 김모세는 7발째에서 8.1점을 기록, 최하위 8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10발까지 총 96.7점을 기록해 최하위를 유지했다.

김모세는 11발째에서 10.3점을 기록해 합계 107.0점으로 차우드하리 사우라브(인도)와 동점을 이뤘지만, 사우라브가 12번째 총알로 10.2점을 획득한 반면 김모세는 8.8점을 기록하며 총 115.8점으로 가장 먼저 탈락했다. 7위 장보원(중국)과는 1.0점 차를 기록했다.

앞서 김모세는 본선에서는 6위를 차지해 결선에 올랐다.

한국 '권총 황제'로 알려진 진종오(42·서울시청)는 본선에서 15위를 기록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김모세와 진종오는 오는 27일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각각 김보미(23), 추가은(20)과 함께 경기를 치른다.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진종오가 경기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진종오는 이날 576점(평균 9.600점)으로 15위에 그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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