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NCS 도입으로 채용, 인사관리, 교육훈련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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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7-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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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 사례집’ 발간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퇴사율이 높은 원인이 채용 프로그램에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채용은 했지만, 맡은 업무를 잘 해낼 인력을 제대로 선발하지 못했던 겁니다. 서울랜드의 직무들이 어떤 특성이 있고, 맡은 직무를 수행하려면 어떤 능력을 갖춘 사람을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없이 관행적으로 채용해온 거죠. 하지만 유원시설의 업무특성을 반영한 NCS 기반의 채용제도를 도입한 후부터는 직무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은, 능력 있는 인재를 뽑을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랜드 최모 팀장)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1일 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 공공기관, 특성화고, 훈련기관 등 13곳의 운영사례와 성과를 담은 '일터 현장을 바꾸는 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가 표준화 것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은 기업, 학교, 훈련기관 등에서 채용·교육훈련·자격에 NCS를 활용하며 현장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NCS 활용의 주요 성과는 △기업 맞춤형 채용으로 이직률 감소 및 신입사원 재교육 비용 감소 △직무중심의 배치·승진·임금체계로 인사관리 효율성 증대 △현장맞춤형 재직자 훈련으로 직무능력 향상 및 기업경쟁력 강화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역량 있는 인재 발굴 등이다.
 
송홍석 직업능력정책국 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이고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일터 현장에서 사람을 키우는 일의 핵심 기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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