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흐름 속에서 AI 기반 대안교육을 표방한 넥스트챌린지스쿨(Next Challenge School·NCS)이 개교 1년 만에 글로벌 혁신대학 합격자를 배출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등록 대안학교인 넥스트챌린지스쿨은 2기 재학생 김재성 군이 최근 미국 미네르바대학교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미네르바대는 미국 대학 평가 플랫폼 니치(Niche)에서 입학 난이도 부문 상위권에 꼽히고,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혁신 교육 모델로 주목받는 대학이다.
특히 정형화된 성적 중심 평가를 넘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시하는 선발 방식으로 알려져 있어,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진학에 성공한 사례라는 점에서 교육계 관심이 쏠린다.
진로는 대학 진학, 창업, 취업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진학 트랙의 경우 미네르바대를 비롯해 핀란드 알토대학교 등 해외 혁신 대학과 연계해 포트폴리오 기반 진학을 지원한다. 창업 트랙은 모재단의 액셀러레이팅 인프라를 활용해 법인 설립과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도록 돕고, 취업 트랙은 글로벌 기업과 협업 경험을 쌓는 데 초점을 맞춘다.
모재단인 넥스트챌린지재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인가 법인으로,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수행해 온 액셀러레이터다. 학교는 이 같은 창업 생태계 인프라를 교육과정에 접목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교수진 구성도 차별화했다. 해외 주요 대학 출신 연구자뿐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 현직자, 스타트업 대표 등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 프로젝트에 직접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부 해외 대학 교수진도 특강과 프로젝트 참여 형태로 교육에 관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매 학기 운영되는 글로벌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주요 혁신 거점을 방문해 현지 산업 생태계를 체험하고, 이를 프로젝트에 반영하는 경험을 쌓는다.
이번 합격 사례의 주인공인 김재성 군은 로봇·AI 분야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재학 중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학습 웨어러블 장갑을 개발해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에서 성과를 거뒀다. 또한 다국적 청소년 협업 플랫폼 ‘하이퍼스페이스’를 구축·운영하며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을 쌓았다.
김 군은 “AI와 딥테크 분야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가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미네르바대는 특정 캠퍼스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주요 도시를 순환하며 학습하는 ‘글로벌 로테이션’ 방식과 토론 중심 온라인 플랫폼 수업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사회 문제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학습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넥스트챌린지스쿨과 교육 철학이 맞닿아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학교 관계자는 “투자자 피칭과 글로벌 협업이 일상적인 학습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진로 트랙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혁신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챌린지스쿨은 오는 5월 23일 NCS 캠퍼스에서 2026학년도 4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NC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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