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해부대 포함 1800명대 ‘최다’···“4단계 연장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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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7-2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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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충북의 한 생활치료센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의 장병들을 태운 버스가 들어서고 있다.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화 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5일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거리두기 정책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는 4단계 조치를 2주 연장하는 것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784명으로, 20일(1278명)보다 무려 506명이나 늘면서 1800명에 육박했다.

확진자 1784명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4일(1614명)보다 170명 많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또다시 최다 확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456명으로, 여기에 청해부대원 확진 통계가 이날 기준으로 추가된다.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이 더해지면 모두 1726명으로 늘어난다.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다가 집단감염으로 지난 20일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 가운데 현지 검사에서는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귀국 후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23명이 추가됐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더라도 1800명 안팎, 많으면 18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계에 반영되는 청해부대원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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