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구청장회의 진행한 오세훈 서울시장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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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7-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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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 대기인원 자료 제공하는 성동구 시스템 칭찬

  • "코로나19 안정될 때까지 매주 화요일 구청장 회의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시청 안전 통합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관련 긴급 구청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오 시장은 25개 자치구 구청장과 화상으로 진행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회의에서 "자치구에서 공간만 마련한다면 드라이브스루 검사소가 25개 구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에서 설치비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자치구 중 유일하게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소를 운영하는 서초구에 다녀왔다"며 "검사가 신속하고 대기자와 접촉하지 않아 안전하고 폭염 속에서도 편하게 대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최근 성동구가 도입한 선별진료소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 시스템에 대해서는 "개인별 대기표를 주고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성동구는 지난 14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관내 선별진료소·검사소 3곳에 대기인원이 몇 명이나 있는지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진료소에서는 대기인 수가 적힌 번호표를 발급해 시민들이 줄을 서지 않고 인근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해 불편을 줄였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고생하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송구하지만 조금만 더 견뎌달라는 말을 하고 싶다"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매주 화요일 구청장들과 회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에 이어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을 맡게된 이성 구로구청장은 "지금까지 주요 코로나19 대응 조치는 대부분 자치단체가 먼저 시행했다"며 "서울시가 중심에 있는 만큼 더욱 능동적,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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