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대신 백화점서 프리미엄 가전사는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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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07-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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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百, 2030 가전 매출 조사해보니

  • 코로나 전인 2019년 대비 50%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콕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2030세대의 가전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20∼30대 고객에게서 올린 가전 매출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동기보다 5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인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 상무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하늘길이 막히면서 해외여행을 가는 대신 프리미엄 가전을 많이 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차별화 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7층 삼성가전 매장 전경.[사진=신세계 제공]

가전 브랜드도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백색 가전 시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색깔과 디자인을 고를 수 있는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고, 제습기·식기세척기·의류관리기기 등 다양한 상품군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올해는 이른 장마, 폭염 등 환경적인 요인까지 더해지며 에어컨, 제습기 등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은 휴가 대신 집에서 홈캉스를 즐기는 고객도 많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대형 프리미엄 TV도 인기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삼성전자와 LG전자 매장 면적을 기존의 2배로 넓히고 상품 수도 20% 늘렸다. 오는 22일까지는 스웨덴 친환경 제습기 '우즈'를 강남점 9층 팝업 공간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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