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중급유수송기 KC-330 18일 현지 출발
  • 문무대왕함 귀항 임무 강감찬함 승조원들 맡아

문무대왕함(4400t급). [사진=연합뉴스]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코로나19 확진자가 61명 추가됐다.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후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었다. 집단 감염 사태가 현실화됐다.

18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청해부대 확진자가 61명 추가됐고, 3명이 폐렴 증세로 추가 입원했다"며 "추가 입원 환자 3명은 폐렴 증상이 의심돼 현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중 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는 3명이며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인 KC-330으로 후송이 가능할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참은 지난 15일부터 KC-330 비행을 위해 운항 경로에 있는 20여개국과의 영공 통과 협조를 구했다.

KC-330 2대는 이날 문무대왕함 승조원 후송을 위해 출발한다. 문무대왕함을 한국까지 운항할 대령급 장교와 함정 운용 필수 인력은 해군 강감찬함 승조원들이 맡게됐다.

군 관계자는 "정원이 300여명인 KC-330에 확진자 간 거리두기 등 고려해 1대 당 150여명이 탑승할 것"이라며 "문무대왕함과 같은 DDH-Ⅱ급 구축함인 강감찬함 운용 승조원들이 문무대왕함 귀항 임무을 맡기 위해 함께 출발한다"고 밝혔다.

해상을 통한 문무대왕함 귀환에는 한 달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문무대왕함 방역작업과 승조원들의 임무 교체에 열흘, 한국으로 귀항하는 데 30일 정도다.

청해부대 34진은 지난 2월 8일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으로 파병됐다. 국내에 코로나19 백신이 도입되기 전이다. 지난 2일 기항지에 들른 직후 감기와 유사한 코로나19 증상 발현자 나왔지만 간이검사나 PCR 검사 없이 감기약만 처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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