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0.5% 유지키로…9번째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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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1-07-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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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기준금리가 연 0.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5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0.5%)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리고, 같은해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로 낮춘 뒤 이달까지 모두 9차례 연속 같은 수준을 지속했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올 들어 수출이 개선되고 그간 부진했던 민간소비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다시 불거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4차 대유행 등 코로나19 불확실성을 비롯해 경기를 위협하는 변수가 여전히 남아있어 현 시점에서는 금리를 올려 경기를 위축시킬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부합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국내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100명 중 89명이 금통위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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