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베트남 호찌민시, 삼성전자에 공장 운영 ‘중단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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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7-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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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삼성전자에 공장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찌민시 당국은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 내에 직원들을 위한 숙소를 마련할 것을 요구하며 이같이 전했다.

삼성전자는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에 소비자가전 복합단지를 두고, TV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직원들이 공장 내에서 머물 수 있도록 숙소를 제공하지 않으면 공장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베트남 북부 박닌성 정부 역시 이와 유사한 명령을 내려, 삼성전자는 직원 숙소를 마련한 바 있다.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내 인텔 역시 가동 라인을 축소하고, 숙소를 마련한 이후 운영 재개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찌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5일 동안 2인 이상 집합을 제한하고, 생필품 구매를 제외한 외출을 전면 금지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9일(현지시간) 베트남 최대 도시 호찌민의 고속도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텅 빈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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