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비트코인 가격, 2만 달러까지 주저앉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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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7-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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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상화폐들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대장코인인 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하지 않으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3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단숨에 2만 달러까지 저점을 낮출 수 있단 우려도 내비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인 셸던 매킨타이어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국면으로 들어설 경우, 2만5000달러까지 저점을 낮출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피하려면 1비트코인당 12개월 기준 단순이동평균(SMA)으로 3만2135달러, 50주 기준으로 3만1906달러를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SMA는 일정 기간의 가격을 더해 평균한 값으로 이동평균을 차례로 연결해 만드는 선이다. 일주일간의 SMA를 구한다고 하면 7일간의 가격을 더해 7로 나누면 된다.

런던의 투자관리그룹 LMAX의 조엘 크루거 수석 애널리스트도 "이번주 초 비트코인이 글로벌 마켓의 투자심리로 인해 2만달러에 재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온라인 트레이딩 전문업체 ‘오안다’와 투자 자문사인 에버코어ISI, 탈배켄캐피탈 어드바이저스 등도 같은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시장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에서의 규제 공포감이 계속 커지고 있는 탓에 비트코인은 위험스럽게 3만 달러 레벨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3만 달러 선이 깨진다면 모멘텀 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들 쪽에서 엄청난 규모의 매도세를 쏟아 부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리치 로스 에버코어ISI 기술적 분석 담당 스트래티지스트와 마이클 퍼브스 탈배켄캐피탈 어드바이저스 애널리스트도 현 상황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진다면 잠재적으로 2만 달러 수준에 가서야 지지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반대 의견도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일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면서 3만 달러를 지지선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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