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전자담배 규제에도 52주 신고가 경신한 화보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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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7-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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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증권사, 화보국제 투자의견 일제히 상향조정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대표 전자담배 원료 공급업체 화보국제(華寶國際, 00336.HK)가 12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 대한 증권사들의 잇단 긍정적인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12일 중국 경제 매체 즈퉁차이징에 따르면 이날 오전장에서 홍콩증시에 상장된 화보국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17% 급등한 21.85홍콩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중 한때 10% 가까이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중국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시장 평가가 호재로 작용했다.  톈펑증권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당국의 전자담배 업계 '옥석 가리기'로 불량 기업이 퇴출되면서, 시장이 한 단계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중국 대표 전자담배업체 화보국제가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보국제가 HNB(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담배 제품) 분야의 핵심 원료 공급업체로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톈펑증권은 이러한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34홍콩달러로 올려잡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궈신증권도 화보국제의 투자의견을 '강력 추천'으로 제시했으며, 중신증권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은 전자 담배를 일반 담배와 똑같이 규제하기 위한 조례 개정안을 내놓고, 전자담배 위해성을 처음으로 언급하는 등 규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엔 중국 정부가 전자담배를 포함한 전체 담배 시장에 강력한 제재를 이어가면서 기존 세율을 5배 인상할 가능성도 제기돼 관련 기업 주가가 고꾸라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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