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비용 6000억원 추산…추가자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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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7-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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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하기까지 필요한 비용이 6000억원으로 추산됐다. 향후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비용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PMI)에서 통합 비용을 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인수 자금(2조5000억원)을 더하면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해 총 3조10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이다.

인수 자금 외 통합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대한항공의 부담이 커졌다.

대한항공은 3000억원의 인수 계약금과 4000억원의 중도금을 포함해 1조원의 인수 자금을 이미 아시아나항공에 지급했고,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입을 위한 1조5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다시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통합 비용 6000억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한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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