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시장 판 흔드는 게임체인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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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7-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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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진행된 ‘2021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그룹사 임직원에게 ‘가슴뛰는 변화! 내일을 열다, 속도를 더하다’라는 타이틀을 제시하며 속도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로 모든 생활 양식이 급변하고 시장 예측이 불가능해졌다”며 “하반기 우리금융그룹이 모든 사업에서 최고의 속도를 내고, 획기적 전략으로 시장의 판을 흔드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11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사 비전홀에서 그룹사 MZ세대 대표직원 등 임직원 약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짐에 따라, 참석자 대다수가 유튜브, 줌(Zoom)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서 손 회장은 “그룹체제 출범 후 사상 최고의 실적을 실현한 1분기에 이어 상반기도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며 리질리언스(resilience)를 이끈 임직원들을 치하하는 한편 하반기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속도’와 ‘기업문화’를 제시했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새로운 기업문화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로 구성된 기업문화혁신 TFT의 프레젠테이션과 MZ세대와의 소통 및 기업문화 혁신에 대해 구정우 교수의 강연을 청취했다.

특히 워크숍 직후에는 손 회장과 그룹 임원들이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세대 공감을 주제로 퀴즈를 풀고 이야기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손 회장은 “MZ세대는 이제 그룹의 미래가 아닌 현재를 이끄는 주축 세대인 만큼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를 ESG경영 원년으로 선언한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우리금융 생명의 숲’ 3호 조성 사업을 위한 기부금 전달 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하반기에도 ESG경영의 속도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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