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휴가철, 패션가에서 제안하는 바캉스룩 찾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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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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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패션가에서 각양각색의 바캉스룩을 내놓으며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행 기대 심리는 한풀 꺾였지만, 휴양지 패션은 피서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려한 스타일부터 편안하고 활동성을 높인 스포티룩까지 오히려 더 다양해진 모습이다.

국내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Pro-Specs)는 올여름 휴가철 신상품으로 '스포티 바캉스룩'을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데일리룩으로도 활용 가능한 반바지를 비롯해 티셔츠, 크롭티, 브라톱, 원피스, 버킷햇까지 편안한 스타일에 산뜻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준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투마일웨어나 이지웨어가 인기를 끌면서 휴가지 스타일링 키워드 역시 편안함과 활동성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며 " 액티브한 여름 휴가를 즐길 계획이라면 프로스펙스가 제안하는 스포티한 바캉스룩 아이템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정그룹 여성복 브랜드 데일리스트도 올해 여름 신상품으로 일상과 휴양지를 오가며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 썸머 컬렉션'을 내놨다. 이 컬렉션은 여유로운 핏에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넉넉하게 떨어지는 원피스부터 여름 필수 소재인 린넨을 활용한 팬츠, 편안한 톤의 상의까지 실용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룩을 제안한다.

세정 관계자는 "일상과 휴양지를 오가며 편히 입을 수 있는 이지룩(Easy look)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지룩은 몸을 조이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차분한 색상을 고르면 한 아이템만으로도 우아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고 했다.

반대로 휴양지 기분을 더 낼 수 있게 화려함이 배가된 상품들도 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빈폴(Beanpole)은 올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청량감을 선사하는 바캉스룩을 선보였다. 빈폴이 새로 내놓은 바캉스룩은 '시들지 않는 꽃'과 국내 최초 윈도 페인터로 유명한 아티스트 '나난강(강민정)'과 협업을 통해 나온 상품들로, 여유로운 핏과 화사한 일러스트 디자인이 특징이다.

원은경 빈폴레이디스 팀장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화려한 색감을 바탕으로 시원하고 인상적인 프린트가 반영된 상품들로 바캉스룩을 구성했다"며 "나난강이 표현한 한국의 전통적인 플라워 패턴과 협업 프린트가 생동감을 더해 보기만 해도 바캉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고 전했다.

스타일리시한 바캉스룩을 완성하는 포인트 아이템도 눈길을 끈다.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는 시원한 색채로 포인트를 준 '서울의 여름'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은 비치백과 텀블러백을 포함해 클러치, 숄더백, 토트백, 미니숄더백 총 6가지로 구성됐으며 모두 서울시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젠서울' 원사를 활용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욕구도 충족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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