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도 우주로...'페가수스 프로젝트'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정래 기자
입력 2021-07-09 09: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미래전장 압도적 우위 보장 절대고지 평가

  • 지상·우주작전 융합 신규 작전능력 구상

스페이스X가 제작한 우주선 '크루 드래건'.(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육군이 우주력 발전 기본 계획인 '페가수스(Pioneer & Explore the Ground And Space for Unified Space Operations·PEGASU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페가수스 프로젝트는 지상에서 태어나 우주의 별이 된 그리스 신화 속 동물 페가수스처럼 지상군으로서 육군의 역할을 우주를 개척·탐험하는 영역까지 확장한다는 뜻에서 지어졌다.

육군은 페가수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상·우주작전을 융합한 새로운 작전 능력을 갖춰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방 우주력의 한 축으로서 합동우주작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각종 우주 전력과 운용체계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육군은 우주력 발전의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한 법과 규정 제·개정, 인재 양성·조직 편성 등 기반 구축에 착수한다.

이준왕 육군본부 우주과학기술정책과장(대령)은 "페가수스 프로젝트는 통합된 국방 우주력 건설을 위해 합동성 차원에서 우주 영역을 활용한 육군 우주작전 청사진"이라며 "육군이 합동참모본부 전영역통합작전 핵심군으로 도약할 여건 조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군은 지난해 '에어포스 퀀텀 5.0'을 공식화하고 '스페이스 오디세이'라는 이름으로 공중 우세를 우주까지 확장하는 개념과 단계별 계획을 정립했다. 해군 역시 해군 우주력 발전 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해군 우주력 건설을 위한 전력 소요 개발, 작전개념 발전, 조직 확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