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공급 과잉 우려에도 호재 여전…목표주가 35만원 유지"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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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7-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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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

SK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공급 과다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기대감과 인도의 수요 회복 등의 호재도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9일 "롯데케미칼은 2분기 매출 4조4046억원과 영업이익 59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가 매출 4조3000억원, 영업이익 6042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중국을 중심으로 화학 제품의 공급 물량이 급증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적인 호재도 존재한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판가가 인상될 가능성과 인도의 수요 회복 등이 대표적인 호재다. 미국 시장을 상대로 하는 차익거래(Arbitrage)도 호재 중 하나다. 현재 미국의 화학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컨테이너 운임료 등은 하향세여서 단기적인 제품 가격 반등과 거래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 상승하던 화학제품 가격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며 공급과잉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배터리 소재 등 신규투자와 사업모델(BM) 체질 개선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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