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업종] 차량용 배터리 재활용 관련주 정책 수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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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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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개위, 차량용 배터리 재활용 촉진 위한 시스템 구축 예고

  • 리튬배터리, 배터리 회수설비 업체 수혜 전망

[사진=픽사베이]

중국 차량용 배터리 재활용 업계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차량용 폐배터리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강화 방안을 내놓으면서다.

7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 순환 경제발전 계획과 관련한 통지’를 발표하고, 차량용 폐배터리 재활용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발개위는 신에너지차 배터리 관리 플랫폼을 설치하고, 배터리 재활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또 배터리 재활용과 관련한 업무는 공업신식화부(공신부)와 발개위, 생태환경부 등이 공동으로 조직해 시행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정책은 최근 몇 년간 공신부가 추진해오던 차량용 배터리 재활용 중견기업 육성 정책과 맥을 같이한다. 통상적으로 차량용 배터리의 수명은 5~8년이다. 중국 내 회수되는 차량용 배터리 규모가 늘어나고 관련 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 역시 차량용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당국의 지원 강화에 따라 수혜 업종에도 이목이 쏠린다. 중국 광다(光大)증권은 수혜 기업을 세 종류로 분류해 소개했다.

일단 리튬배터리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는 중웨이구펀(中偉股份, 선전거래소, 300919), 거린메이(格林美, 선전거래소, 002340), 간펑리튬(赣锋锂业,선전거래소, 002460), 화유코발트(華友钴業, 상하이거래소, 603799) 등이 꼽혔다.

실제 이날 네 업체들의 주가는 모두 전 거래일 대비 4~6% 수준으로 급등했다.

당국의 배터리 회수 산업에 참여하는 차량용 배터리 업체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중국 배터리왕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선전거래소, 300750)를 포함해 비야디(比亞迪, 선전거래소, 002594), 궈쉬안(國軒高科, 선전거래소, 002074) 등이다.

이박에 배터리를 회수하고 검사하는 설비 업체도 수혜가 예상된다. 싱윈구펀(星雲股份,선전거래소, 300648)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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