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팡다제철, 동북제약 최대 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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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7-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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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제약 주식 18.91% 매수... 지분 32.88% 증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동북제약이 유상증자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를 공개 모집한 지 보름 만에 팡다(方大)제철이 동북제약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5일 중국 제몐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동북제약(東北製藥, 선전거래소, 000597)은 공고를 통해 “자사의 모회사인 동북제약그룹이 자사의 보통주 2억5500만주를 팡다제철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주식의 18.91%이며, 약 12억5100만 위안(약 2184억원) 규모다.

앞서 2일 동북제약의 마감가 기준 주가는 5.05위안이었으며, 이날 시가총액은 약 68억7000만 위안이다.

이번 계약으로 팡다제철은 동북제약 지분을 32.88%까지 확보하며 동북제약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최대 주주는 팡다제철의 모회사인 랴오닝팡다그룹으로, 보유한 지분은 약 24.41%였다. 이에 따라 팡다그룹과 팡다그룹 전 계열사는 동북제약의 지분을 모두 57.55% 차지하게 됐다.

다만 이번 계약은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의 승인과 선전증권거래소에서의 주식 양도 절차가 필요하다며 아직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동북제약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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