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임명…내일부터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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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7-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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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 국무회의 거쳐 임명안 재가

지난 6월 24일 촬영한 청와대 본관.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박인호 공군 참모총장 임명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15시 25분경 박인호 공군 참모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의 임기 시작일은 오는 2일부터이며, 임명식도 개최된다.

당초 박 총장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문 대통령이 임명할 계획이었지만, 당일 국무회의에서 박 총장의 임명 안건이 심의되지 않았다.

임명 절차가 미뤄지면서 공군본부는 다음 날인 30일로 예정했던 총장 취임식을 취소했다.

군 안팎에서는 박 내정자의 추가 검증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청와대의 부실 인사 검증 문제가 다시 한 번 불거졌다. 박 총장은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성용 전 총장 후임이었다는 점에서 더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청와대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비롯해 박 총장의 임명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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