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산당 100년] 시진핑 '중국몽' 천명... "두번째 100년 목표 향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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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7-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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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공산당 100년 기념행사 시진핑 연설 주요내용

  •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 돌이킬 수 없다”

  • "중국 공산당 탄생은 천지개벽 사건"

  • "중국 발전의 관건은 당에 달려있다"

  • "대만 독립계획 단호히 부숴야"

1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CCTV보도화면 캡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목표로 한 신중국 100년의 비전을 담은 '중국몽'(中國夢)을 천명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중국 공산당은 100년의 역사를 거쳐 빈곤을 해소하고 풍요로운 삶을 이루는 '샤오캉(小康)' 사회를 실현했다”다며 “중국 인민은 일어났으며 중화민족이 억압과 굴욕을 당하는 시대를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화민족은 일어섰고(站起來), 부유해졌고(富起來), 강해지는(強起來) 위대한 비약을 맞이했다"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돌이킬 수 없는 역사 과정에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샤오캉 사회 실현을 선포한 시 주석은 이어 “중국 공산당은 중화민국의 위대한 부흥과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의 두 번째 100년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은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인 2021년까지 의식주 걱정 없이 풍족한 삶을 누리는 샤오캉 사회를 건설하고 신중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겠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2049년까지 미국과 맞먹는 초강대국으로 성장해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달성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다. 이게 바로 시 주석이 내세우는 '중국몽(中國夢)'이다.

시 주석은 이날 중국 역사에서 공산당이 해온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의 탄생은 천지개벽의 커다란 사건"이라며 "이는 근대 이후 중화민족 발전의 방향과 과정, 중국 인민과 중화민족의 앞날과 운명, 그리고 세계 발전 흐름과 구도를 크게 바꿨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100년전 중국 공산당 선구자들은 중국 공산당을 창당해 진리와 이상을 이어가고, 초심을 실천하고, 사명을 수행하고,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히 투쟁하고, 당에 충성하며 인민의 위대한 창당정신을 저버리지 않았다"며 "이것이 중국 공산당의 정신적 근원"임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마오쩌둥,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 등 전 지도자의 이름을 차례로 언급하며 “중국 공산당을 대표하는 당원들이 국가 부흥에 큰 공헌을 했고, 그들에게 높은 경의를 표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개혁, 공산당 창당과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마오쩌둥, 저우언라이, 류사오치, 주더, 덩샤오핑, 천윈 등 과거 세대 혁명 선열들을 깊이 그리워하고 있다”며 “이들이 중화민족을 위해 세운 위대한 업적은 역사책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해서는 중국공산당의 굳건한 지도력을 견지해야 한다”며 “중국 발전의 관건은 당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치국이정(治國理政·국가통치) 이념의 실현도 강조했다. 시 주석의 치국이정은 샤오캉사회 건설·개혁심화·의법치국·기율강화로 요약되는 '4개전면(四個全面)’과 경제건설·정치건설·문화건설·사회건설·생태문명건설로 요약되는 '5위1체(五位一體)’를 담고 있다.

아울러 대만 문제도 언급했다. 시 주석은 “대만 문제를 해결하고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중국공산당의 역사적 과제이자 모든 인민의 공통적인 바람”이라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달성하기 위해 ‘대만독립’ 계획을 단호하게 부숴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중산복을 입고 톈안먼 망루에 섰다. 후진타오, 원자바오 등 전직 지도자들도 참석했다. 다만 2019년 건국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던 장쩌민 전 주석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시 주석의 연설은 중국중앙(CC)TV와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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