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LX 주가 하락은 과도…LG 목표주가 13만원"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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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6-2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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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L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했다. 분할 재상장 이후 주가 하락이 과도해 상승 여력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4일 "분할 재상장 직전 LG의 시가총액은 21조8000억원이었으나 현재 LX홀딩스와 존속회사 LG의 시가총액 합은 17조3000억원으로 하락했다"며 "분할비율(0.912)을 고려하면 주가가 17% 이상 하락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 하락은 같은 기간 코스피가 3%가량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과도하다는 것이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주당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률이 64%에 달하는 만큼 저평가돼 있고 지속적으로 배당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LG와 LX홀딩스 대주주간 지분 스왑,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등의 불확실성은 변수다.

최 연구원은 "다른 지주사와 비교하면 비상장자회사 상장 등의 이벤트는 부족하다"면서도 "지주회사 중에서도 기업가치 매력이 높다. 주요 자회사 시가총액이 상승한 만큼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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