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개인 나홀로 순매수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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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6-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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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개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전날 파월 연준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고용불안 및 코로나 변이 등을 이유로 통화정책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08포인트(0.22%) 오른 3270.9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32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억원, 76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서비스업이 1.39% 상승중이며 의약품(0.64%), 보험(0.57%),비금속광물(0.68%), 철강금속(0.45%), 의료정밀(0.39%), 전기전자(0.23%), 종이목재(0.21%) 순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기계가 1.34% 하락중이며 은행과 운수창고 등도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0.38% 올랐고, SK하이닉스도 0.41% 상승중이다. 또한 카카오(2.52%), NAVER(2.56%),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삼성SDI(0.44%), 셀트리온(1.64%) 등도 플러스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LG화학이 -0.24%로 부진하고, 현대차도 -0.21% 하락중이다.

앞서 전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의회 증언을 통해 미국 경기회복세가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고, 통화정책 역시 급격한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61포인트(0.20%) 오른 33945.5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65포인트(0.51%) 상승한 4246.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79포인트(0.79%) 오른 14253.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을 통해 일시적인 인플레 및 경기 개선 지속, 온건한 통화정책을 시사한 점이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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