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분야 유망기업 27곳, 해외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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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6-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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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3차원 입체(3D) 제작 기술'을 활용한 숙박 예약·비대면 관광 운영체제 '방가방가'를 휴대폰에서 본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공모한 '2021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 27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 분야 유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참여 기업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49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4단계(서류 - 1차 발표 - 검증 인터뷰 - 2차 발표)의 심층평가를 통해 △국제적 역량 △해외 시장성 △혁신성 등의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관광기업을 선정했다.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은 세계 관광시장에서 활약할 혁신적인 관광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간 창업 육성기관(액셀러레이터)과 함께 '육성(액셀러레이팅)→금융 지원→성장 지원' 등 단계적 지원을 제공하는 정책사업이다. 지난해 예산 15억원, 8개사 지원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51억원, 27개사로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을 살펴보면 △인공지능(AI) 여행 플랫폼 '알루'△중소형 숙박업소 브랜드화 플랫폼 '지냄'△세계 여행주소 플랫폼 '지오닉' △관광도시 증강현실(AR) 플랫폼 '임퍼펙트' △영상기반 차세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 등 대부분(약 80%)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 플랫폼 기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동반자로 참여하는 민간 육성기관 3개사 '씨엔티테크', '어썸벤처스', '와이앤아처'는 선발된 기업에 싱가포르 등 신남방국을 우선 거점시장으로 약 6개월간 맞춤형 육성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은 사업화 지원금 최대 3억 원(최소 1억원)과 민간 육성기관이 진행하는 해외 진출 관련 교육, 상담(멘토링), 시장 검증, 해외 투자자와 구매자 연결 등 맞춤형 육성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육성기관별 전문 프로그램이 끝나면 하반기 중에 해외 투자설명회(로드쇼), 시연회(데모데이) 등 현지 투자자와 구매자들에게 직접 자사 제품·서비스를 선보일 기회도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혁신적 관광기업이 코로나 이후 세계 관광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라며 "육성 단계별 지원체계와 해외 거점기반 확충, 다른 국제 기업 등과의 개방형 혁신 전략(오픈이노베이션) 확대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기반을 다각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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