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헝가리 법인, 지역사회 위한 자원봉사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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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6-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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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유럽 배터리 공장이 위치한 헝가리 코마롬(Komárom)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인 SK 배터리 헝가리(Battery Hungary, 이하 SKBH) 구성원들이 지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한상규 SKBH 대표는 현지 구성원 30여 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산업단지에서 아카시아 초목 심기, 비료 주기, 물 주기, 잡초 제거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행사 취지에 공감한 아틸라 몰나르(Attila Molnár) 코마롬 시장 및 추니네 베르털런 유디트(Czunyiné Bertalan Judit) 코마롬 시의원 등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거점으로 헝가리를 낙점해 지난 2019년 10월 연간 생산능력 7.5GWh 규모의 1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9.8GWh 규모의 2공장을 짓고 있다. 올해 초에는 31GWh 규모의 제3, 4공장을 추가 건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간 SK이노베이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회사의 경영으로 발생하는 환경적 가치의 부정적 요인과 긍정적 요인을 상쇄해 제로(Zero)로 만든다는 '그린밸런스 2030'을 전략으로 채택·시행해 오고 있다. 이는 탄소 사업에서 오는 비즈니스의 환경적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코마롬시의 공익재단 3곳을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2년 동안 1500만 포린트(한화 약 6000만원)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코마롬시 지역주민의 방역과 안전을 위한 목적으로 1600만 포린트(약 6300만원)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기업 시민이 된다는 것은 기부를 한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규모와 상관없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마롬시와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틸라 몰나르 시장은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 경제와 사회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의 행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8일(현지 시각) 헝가리 코마롬(Komárom)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한 SK이노베이션 현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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