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완의 짠내일기] ⑰ 백신 맞았다면 4성급 호텔 조식이 1인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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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6-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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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리아, 백신 접종자 대상 인기 세트 메뉴 5종 30% 할인

  •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는 6월 한 달간 영화관람 반값

  • 호텔업계도 백신 접종자에게 통 큰 뷔페 할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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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1인당 100원에 제공"

서울의 한 4성급 호텔은 백신 접종자 본인과 동반 고객이 객실만 이용할 경우 이런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뿐만이 아니다. 최근 유통업계도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반값 할인과 서비스 혜택 등 백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기준 백신 1차 접종자가 전체 인구의 약 25%를 넘어서면서 기업들이 각종 백신 접종 우대 혜택을 내놓고 있다.

먼저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다음 달 7일까지 코로나19 예방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세트 메뉴 5종(한우불고기버거·클래식치즈버거·새우버거·불고기버거·데리버거)을 약 30% 할인 판매한다. 해당 이벤트는 전국 350개 직·가맹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단, 백신 접종 증명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 매장 카운터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사진=롯데리아 제공]

또 백신 접종자라면 동반 1인까지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3사(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에서 반값에 영화를 볼 수 있다. 3사가 6월 한 달간 코로나19 예방 접종 독려 캠페인을 진행하기 때문인데, 현재 각 3사의 일반관 우대가격은 5000~6000원(특별관 제외)으로 책정돼 있다. 메가박스의 경우 팝콘과 탄산음료를 각 2000원,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추가 혜택도 있다. 백신을 맞았다면 값비싼 호캉스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다음 달 31일까지 객실을 예약하는 백신 접종자 및 동반 고객에게 3만1000원짜리 조식을 100원에 제공하기로 했다. 전화 예약 또는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룸 온리' 상품을 예약한 뒤 체크인할 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힐튼 계열의 콘래드 서울 호텔도 다음 달 31일까지 뷔페 레스토랑(제스트)에서 백신을 맞은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화~금요일 점심·저녁 뷔페에 한해 백신 접종자 본인을 포함해 테이블당 4명까지 30% 할인해준다. 역시 혜택을 받으려면 백신 접종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한편 지자체도 주요 공공시설 입장료와 이용료 할인, 면제 등 여러 백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만큼 백신 접종자라면 일상생활에 유용한 할인 혜택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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