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회사채 신용등급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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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6-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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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영향 업소용 시장수요 위축에도 등급 전망 상향 고무적 평가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국내 신용등급전망이 상향조정됐다.

하이트진로는 나이스신용평가가 정기평가한 결과 기존의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등급 전망이 한 단계 상향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신용평가(지난해 12월), 한국기업평가(지난 2월)의 신용등급전망 ‘긍정적’ 평가에 이어, 국내 3개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평가를 받게 됐다.

신용등급 상향은 ‘참이슬’, ‘진로’ 등 소주 제품이 시장 내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하는 가운데 맥주 테라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흑자를 이루는 등 맥주와 소주의 시장 점유율이 함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이트진로 측은 자평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회복세에 따른 주류 시장 개선 및 재무구조 개선 전망도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까지 매출액은 5350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을 기록했다. 유흥업소 영업시간 제한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매출은 2조2563억원, 영업이익은 1985억원으로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업소용 시장 수요가 큰 폭으로 위축됐음에도 판매가 증가 돼 등급 전망이 상향됐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3개 평가사로부터 모두 긍정적 전망을 평가 받게 된 만큼 향후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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