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마비노기 신작 함께 개발하실분”... 넥슨-원더홀딩스 합작사 2곳, 100명 이상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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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6-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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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원더홀딩스가 합작 설립한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이 연내 각각 50명 이상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은 넥슨과 원더홀딩스가 지난해 함께 설립한 회사로, 각각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을 개발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의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 게임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04년 출시된 PC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모바일 버전으로,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가 구현될 전망이다.

 

데브캣 사내 카페 데브캣다방[사진=넥슨 제공]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은 올해 초 전 직원의 연봉을 일괄적으로 인상해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4500만원, 게임 프로그래머 연봉을 5000만원에 책정했다. 또한 분기별 복지포인트 지급, 재충전 휴가, 단체상해보험, 건강검진 및 독감 예방접종 지원 등의 복지 제도가 있다. 사내 보육시설인 ‘도토리소풍’, 무료 스낵코너, 사내 카페 등의 편의 시설도 운영한다.

박훈 니트로 스튜디오 대표는 “콘솔 신작 개발과 도전은 글로벌 게임시장 진출, 해외 개발 경쟁력 강화, 플랫폼 다변화에 있어 필요한 부분이라고 본다”며 “니트로 스튜디오와 새로운 도전을 함께하실 열정 넘치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데브캣은 플레이어들 각자의 독특한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모바일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판타지 라이프를 함께 만들어 나갈 분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2019년 9월 원더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허민 대표를 외부 고문으로 영입했다. 허 대표는 네오플을 창업해 인기 PC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를 개발, 네오플을 넥슨에 매각하고 위메프를 창업한 인물이다. 이후 넥슨과 원더홀딩스는 지난해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을 설립했다. 넥슨이 타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건 당시 처음이었다. 업계에선 넥슨이 2019년에 매각이 불발된 후 구원투수로 허 대표를 낙점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는 네오플을 인수한 후에도 허 대표와 인연을 이어왔다. 김 대표는 지난 2015년 위메프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

 

니트로 스튜디오 사내 무료 스낵코너[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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