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우리은행 장기신용등급 ‘A+’로 상향…“자금조달 비용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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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6-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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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제공]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우리은행은 S&P가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 자체 신용등급도 bbb+에서 ‘a-’로 한 단계 올랐으며, 등급전망도 기존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조정했다.

은행 측은 해운, 조선, 건설 등 경기민감·취약업종의 여신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해 자산건전성을 개선한 점이 이번 신용등급 상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5894억원을 시현해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따라 기존 발행된 우리은행 채권을 포함한 향후 발행될 채권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1단계씩 상향 조정된다. 특히, 신종자본증권(Tier 1)은 기존 BB+에서 BBB-로 상향 조정되어 채권 발행시장에서 우리은행의 지위 향상 및 조달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우리은행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라며 “해외시장에서 신용등급 상향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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