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유료 오디오 구독 내놔... 16년 만에 '팟캐스트' 수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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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1-06-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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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일정 금액 내고 프리미엄 오디오 콘텐츠 구독... 광고제거·얼리액세스 제공

애플 팟캐스트 서브스크립션.[사진=애플 제공]

애플이 월정액을 내면 엄선된 라디오 채널을 청취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오디오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 구글, 클럽하우스, 네이버 등 국내외 주요 IT 업체도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구독형 오디오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애플은 유료 오디오 구독 서비스 '팟캐스트 서브스크립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팟캐스트 서브스크립션은 애플 팟캐스트 앱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후원하고, 광고제거나 신규 콘텐츠 미리 듣기(얼리액세스) 같은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2005년 팟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하고 16년 만에 수익화 모델을 내놓은 것이다.

애플에 따르면, 팟캐스트 이용자는 오늘부터 최신 뉴스, 코미디, 스포츠, 다큐멘터리, 듣는 소설, 명상, 아동용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 수천 개의 구독 채널을 찾을 수 있다. 아드리아나 로자다, 사라 스튜어트 홀랜드, 글린 워싱턴 등 독립 제작자의 오디오 콘텐츠부터 CNN, 워싱턴포스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등 대규모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채널의 콘텐츠까지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 채널을 구독할 수 있다.

정신과 전공의 6명이 정신과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풀고자 진행하는 '뇌부자들', 시민들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준비한 'TBS eFM', 유튜브 구독자 수 130만명을 확보한 경제 분야 인플루언서 '신사임당', 세상 사는 지혜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희렌최널' 등 국내 이용자를 위한 채널도 준비되어 있다.

이용자가 특정 오디오 채널을 구독하면 자동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팔로우하게 되며, 관련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널 구독료는 콘텐츠 제공자가 정하며, 최소 월 0.49달러(약 550원)부터 시작한다. 이용자는 팟캐스트 앱의 애플 아이디 설정에서 구독 옵션을 관리할 수 있으며 콘텐츠 제공자가 설정한 경우 월간 구독에서 연간 구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소셜 미디어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2018년 구독형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을 통해 콘텐츠의 유료화를 추진했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면 유튜브 콘텐츠를 시청할 때 광고를 보지 않을 수 있고, 유튜브 뮤직과 오리지널 콘텐츠 같은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클럽하우스도 지난 2월 구독 서비스, 클럽별 유료 멤버십 등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유료 구독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오디오클립을 통해 프리미엄 오디오 콘텐츠를 유료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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