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영 선생 얼 담은' 남양주 이석영 신흥상회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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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1-06-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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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 19~39세 청년 창업가, 평내호평 상업중심지 창업 가능해'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1일 개관한 이석영 신흥상회를 찾아 입주한 청년 창업가와 책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남양주 출신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정신이 담긴 청년창업센터 '이석영 신흥상회'를 11일 개관했다.

88억원이 들여 경춘선 평내호평역 앞에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1345㎡ 규모로 건립했다.

특히 전철역에서 도보로 30초 거리인 평내호평 최대 상업지역 중심부에 위치했다.

시는 이석영 선생의 독립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창업을 위한 판매시설을 표현할 수 있는 '이석영 신흥상회'로 명칭을 정했다.

이곳에는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점포 31곳이 마련됐으며, 이중 음식 제조, 카페·음료, 이·미용, 일반판매 등 업종 29곳이 입점했다.

업주는 남양주에 사는 만 19~39세 청년 창업가들이다. 입주 2년 동안 월평균 사용료 5만원만 내면 창업해 상점을 운영할 수 있다.

2년 뒤 성과를 인정받으면 최장 4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특히 경영, 마케팅, 자금·투자, 회계·세무, 인사·노무, 특허 등 각 분야 전문가 120여명이 창업 자문단을 구성, 창업을 돕는다.

제품 홍보를 위한 영상·미디어 촬영 스튜디오, 간단한 사무를 처리하고 회의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 비즈니스·플리마켓 라운지, 카페·푸드코트도 들어섰다.

주변에 창업으로 지친 청년들의 쉼터 공간인 광장과 공원도 조성됐다.

이석영 신흥상회는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개관을 기념해 이날 오후 7시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MY-N TV’를 통해 '방구석 쇼핑 라이브'를 방송한다.

시 홍보대사 EXID 혜린이 참석,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 상품을 홍보한다.

실시간 채팅창 댓글 이벤트를 열고, 방송 후 오는 13일까지 댓글창에 응원 문구를 남긴 35명을 선정, 커피 기프티콘을 준다.

오는 12~13일 앞마당인 청년광장에서 플리마켓을 열고, 액세서리·의류·서적·아동용품·플라워소품, 공예품 등을 선보인다.

시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에 방문 인증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 이석영 신흥상회와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흥상회 옆 전철역 광장 등에서 건물 외벽을 스크린처럼 꾸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디어파사드도 운영할 계획이다. 6층에 마련된 옥상정원에서 프러포즈 이벤트도 연다.

조광한 시장은 "이석영 신흥상회는 MZ세대들을 위한 생동감 넘치는 도전의 장, 실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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