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노백 백신 3∼17세 긴급사용 승인…아동 대상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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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06-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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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일 WHO 코로나19 백신 승인

  • 첫 3~17세 아동·청소년 대상 승인

중국 당국이 시노백(커싱·科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3∼17세 대상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5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인웨이둥(尹衛東) 시노백 회장은 시노백이 3∼17세 대상 1상과 2상 임상시험을 마쳤으며 이 그룹에서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전국적으로 18∼59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등 일부 지역에서는 60세 이상 노인도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시노백 웨이보 캡처]

시노백은 중국의약그룹 국유 제약사 시노팜에 이어 중국 업체로는 두 번째로 지난 1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시노팜도 3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을 하고 당국에 자료를 제출한 상태다. 시노팜은 시노백과 같이 2차례 접종하는 불활성화 코로나19 백신이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한 캔시노는 6∼17세 그룹을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한편, ​인 회장은 2차례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3∼6개월 이후 3번째로 부스터샷을 맞는 임상시험 2상을 끝냈다고 말했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항체 수준은 일주일 만에 10배 높아졌으며 보름 후에는 20배에 이르렀다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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