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21] 인텔, 신규 프로세서 공개…엔비디아 지포스 RTX ‘주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영 기자
입력 2021-06-04 18: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하이테크 행사인 ‘컴퓨텍스 2021’에서 인텔을 비롯해 엔비디아, NXP 등 글로벌 기업들이 신제품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매년 대만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1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올해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말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스티브 롱 인텔 영업,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 부사장이 컴퓨텍스 행사에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의 두 가지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인텔 제공]


인텔은 이번 행사에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라인업에 신규 프로세서 2종을 추가로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한 프로세서는 초경량 윈도우 노트북에 탑재될 예정이다.

크리스 워커 인텔 부사장 겸 모빌리티 클라이언트 플랫폼 총괄은 “인텔은 씬앤라이트 윈도우 노트북용 세계 최고의 프로세서를 만들어왔고, 이번에 두 개의 새로운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추가함에 따라 보다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텔은 PC를 매일 사용하는 파트너 및 사용자들에게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성능과 연결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최초의 PC용 5세대 통신용 제품인 인텔 5G 솔루션 5000을 출시해 고객에게 더 많은 플랫폼 역량과 선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트북 제조사인 에이서, 에이수스, HP가 올해 안에 인텔 5G 솔루션 5000 기반 11세대 인텔코어 U, H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을 처음으로 출시한다. 내년에는 30개 이상의 노트북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RTX 3080 Ti. [사진=엔비디아 제공]


엔비디아는 최신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제품군인 ‘3080 Ti’와 ‘3070 Ti’를 공개했다.

암페어 아키텍처로 구동되는 RTX 3080 Ti는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슈퍼 샘플링(DLSS), 시스템 지연 시간을 줄이는 리플렉스, 브로드캐스트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크리에이터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추가 메모리 등을 통해 획기적인 성능과 충실도를 제공한다.

지포스 RTX 3070 Ti는 지포스 RTX 2070 슈퍼보다 1.5배 높은 성능, 2017년 출시된 지포스 GTX 1070 Ti보다 2배 빠른 FPS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프 피셔 엔비디아 지포스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RTX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게이머 및 크리에이터들은 지포스 RTX 3080 Ti가 제공하는 성능과 기능에 상당히 만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XP 연구원이 자동차용 프로세서를 들고 있다. [사진=NXP 제공]


NXP는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TSMC의 고급 16나노미터(nm) 공정 기술에 기반한 S32G2 차량용 네트워크 프로세서와 S32R294 레이더 프로세서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S32G2 차량용 네트워킹 프로세서는 안전한 클라우드 연결 및 무선(OTC) 업데이트를 위한 서비스 지향 게이트웨이를 지원한다. 사용량 기반 보험과 차량 상태 관리와 같은 다양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S32R294 레이더 프로세서는 NCAP 및 첨단 코너 레이더뿐만 아니라 장거리 전방 레이더, 동시 사각지대 감지, 차선 변경 보조 및 고도 감지와 같은 고급 멀티 모드 사용 사례를 위한 확장 가능한 솔루션 구현을 위해 필요한 성능을 자동차 제조업체에 제공한다.

커트 시버스 NXP 최고경영자(CEO)는 “NXP의 레이더 및 차량용 네트워킹 16nm 프로세서 출시는 자동차를 바퀴 달린 지능형 커넥티드 로봇으로 전환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새로운 중요한 발표”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