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코트라, ‘국내외 벤처캐피털 비즈니스 밋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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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6-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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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벤투]


한국벤처투자와 코트라(KOTRA)는 2일부터 사흘간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비즈니스 밋업(Meetup)’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벤처캐피털이 직접 투자한 스타트업을 해외 벤처캐피털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 등 대표 벤처캐피털 14개사가 참가해 해외 투자자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국내 벤처캐피털을 통해 해외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 45개사가 해외 투자자에게 소개된다.

외국에서는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 산하 ‘바클레이스 프린서플 인베스트먼트 (Barclays Principal Investments)’ △뉴욕 최대 액셀러레이터이며 벤처캐피털인 ‘ERA (Entrepreneurs Roundtable Accelerator)’ △홍콩계 투자사인 에스펙스 매니지먼트 (Aspex Management) △글로벌 에너지 기업 ‘토탈’ 산하 벤처투자사 ‘TCNV(Total Carbon Neutrality Venture)’ 등 11개국 41개 벤처캐피털이 참가한다.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스타트업에는 다양한 해외 투자유치 기회가 되고, 국내 벤처캐피털에는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를 확대할 좋은 기회”라며 “투자자 간 상담 방식의 투자유치(IR)는 처음 시도되는 만큼 해외 투자유치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호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국내 네트워크를 가진 한국벤처투자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KOTRA가 힘을 합쳐 이번 상담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우리 유망 스타트업을 해외 투자자에게 더욱 많이 알리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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