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고교 3학년 30명 확진…6월 학평 온라인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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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5-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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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14일까지 원격수업…1·2학년도 검사

학교 이동식 코로나 검사소가 시범 도입된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서울체육고등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차례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서울 강북구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3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북구 고등학교에서 전날 학생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학생 2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모두 3학년 학생들로, 최초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는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교내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강북구에 사는 1·2학년 학생에 대해서도 검사하고 있다.

이에 3학년 학생들은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온라인으로 응시하게 됐다. 이번 학평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며, 고3 재학생과 재수생이 올해 처음 함께 치르는 시험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규모 확진 사례로, 관할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현재 세부 현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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