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첫 취업보다 이직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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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5-3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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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람인]


사람인이 이직을 준비 중인 직장인 977명을 대상으로 ‘첫 취업 vs 이직 어려움’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68.9%)이 ‘이직이 더 어렵다’고 31일 답했다.

이직이 어려운 이유로는 ‘생각하는 처우에 맞는 기업을 찾기 어려워서’(57.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워라밸, 문화 등이 더 좋은 조건인지 입사 전 확인하기 어려워서’(42.5%), ‘회사 생활과 이직 준비를 병행할 시간이 부족해서’(34%), ‘주위에 들키지 않고 면접 일정 등을 조율하기 어려워서’(30.9%) 등이 제시됐다.

이직 시 가장 어려운 전형으로는 ‘연봉 협상’(20.8%)이 1위를 차지했다.

이직 후 후회하는 응답자도 많았다. 이직을 경험한 직장인(907명) 중 절반 이상(56.6%)이 이직을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직을 후회한 이유는 ‘막상 입사해보니 기업 내실이 생각보다 부실해서’(51.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들 중 66.5%는 이직 후회로 인해 퇴사했다고 답했다. 이들은 입사 후 평균 7개월 이내에 퇴사를 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많은 직장인이 커리어 성장과 조건 업그레이드를 꿈꾸며 이직을 결심하지만 모두가 성공적인 이직을 하는 것은 아니다”며 “연봉 인상 등 처우에 관련된 조건도 중요하지만, 이직하는 회사의 업종과 맡게 될 업무 등 향후 자신의 커리어 성장과 관리 관점에서 플러스 요인이 되는지 등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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