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어버이날 기념···‘효행 유공 정부포상’ 축하 행사 가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5-27 14: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조영선 씨, 대통령 표창 수상

  • 수성구 여성단체협의회, 팔순을 맞은 저소득 어르신 선물 전달

김대권 수성구청장(좌측)은 지난 25일 수성 구립 범어도서관에서 조영선(중앙, 우측은 조영선 씨 남편 김대락 씨) 씨에게 ‘제49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사진=대구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25일 수성 구립 범어도서관에서 ‘제49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수성1가동의 조영선 씨를 축하하는 행사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복지정책과 박홍규 노인복지팀장은 “이는 조영선 씨의 시부인 故 김진구 하사가 1952년 6월 임신한 처를 두고 입대해 1953년 7월 화살머리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후 지난해 67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귀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영선 씨는 유복자 외아들에게 시집와서 44년간 시모를 사랑과 정성으로 봉양한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가족, 지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권 구청장의 대통령 표창 전수, 축하 인사, 조영선 씨의 감사 편지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권 구청장은 “조영선 님의 아름다운 효행은 너무나도 감동적인 이야기”라며, “수성구는 효행자, 효 실천단체 등을 발굴‧표창해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6일 수성구청 광장에서 올해 팔순을 맞은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팔순 축하선물 100개를 전달했다.[사진=대구수성구 제공]

또한 대구 수성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영선)는 지난 26일 수성구청 광장에서 올해 팔순을 맞은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팔순 축하선물 100개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여성가족과 손진분 여성정책팀장은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불, 영양제, 소독제, 청국장 등이 담긴 축하선물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박영선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수성구 여성단체협의회는 활발한 사회참여 활동을 전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팔순을 맞은 어르신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지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