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한달간 가상화폐 열 중 아홉은 '파란불' 外

백준무·차현아 기자입력 : 2021-05-18 07:45
▲상승 랠리 끝났나…한달간 가상화폐 열 중 아홉은 '파란불'

최근 한 달 사이 가상화폐 10개 중 9개의 가격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30분 현재 원화 시장 상장 가상화폐 117개 가운데 106개(90.6%)의 가격이 한 달 전보다 내렸다.

내린 코인 중 가장 하락률이 높은 것은 에브리피디아로, 한 달 전보다 58.17%나 급락했다.

캐리프로토콜(-53.43%), 엠블(-50.69%), 무비블록(-50.37%), 시아코인(-50.07%) 등도 같은 기간 가격이 반토막이 됐다. 40% 넘게 가격이 내린 코인도 36개나 됐다.

최근 일주일만 보면 내림세가 더 두드러진다. 일주일 전과 비교했을 때 108개(92.3%) 코인의 가격이 내렸다. 에이다(+31.58%), 헤데라해시그래프(+14.58%), 세럼(+13.06%), 도지코인(+9.22%), 엔도르(+8.60%), 폴카닷(+6.71%), 스텔라루멘(+1.55%), 리플(+0.85%), 이오스(+0.76%) 등 9개만 일주일 사이 가격이 올랐다.

이 기간 가장 값이 많이 내려간 코인은 리스크로, 34.54% 하락했다. 대장 격인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보다 21.17%, 한 달 전보다 28.26% 내렸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일주일 전보다는 12.96% 내렸지만, 한 달 전과 견주면 44.85% 올랐다.

▲머스크 "도지코인에 올인"…비트코인 지지자들과 설전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가상화폐의 미래를 두고 비트코인 지지자들과 가시 돋친 설전을 벌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비트코인의 비효율성을 잇달아 지적하며 사실상 반(反) 비트코인 진영의 대표주자로 나섰다.

머스크는 올해 초만 해도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공개 천명했으나 지난 12일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들어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돌연 선언했고, 이후 비트코인을 지속해서 흔들어대고 있다.

그는 15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도지코인이 비트코인과 비교해 거래 속도와 규모에서 10배 낫고 수수료도 100배 저렴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16일에는 "비트코인은 사실 고도로 중앙집중화돼 있다. 몇 안 되는 거대 채굴 회사들에 의해 지배된다"며 비트코인 채굴 방식을 거듭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페이팔' 전신인 온라인 금융서비스 회사를 창업했었다는 점을 강조하듯 "가상화폐 전문가 당신들, 페이팔을 들어봤는가. 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선 아마도 내가 당신들보다 잘알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의 비판에 대해 머스크는 "이러한 아주 불쾌한 의견들은 나를 도지코인에 올인하고 싶게끔 한다"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코인플러그, 한국빌링시스템과 거래소 입출금 검증사업 협력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는 가상자산 거래소 입출금 검증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국빌링시스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최근 한국빌링시스템이 출시한 입출금 검증 솔루션 '코인 세이프 가드'에 자체 분산신원 증명(DID) 기술을 적용,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

코인 세이프 가드는 가상자산 거래소 자체 실명계좌 기반 블랙리스트를 관리하고, 입출금 요청 시 이상거래 유무를 탐지해 은행과 거래소 간 위험요소를 필터링하는 솔루션이다.

코인플러그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빌링시스템이 솔루션에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메타디움)을 접목해 보다 안전하게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한국디지털에셋에 비트코인 수탁

위메이드와 블록체인 전문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비트코인의 보관과 운용을 한국디지털에셋(KODA)에 맡긴다.

위메이드는 현금성 자산 가치 확대와 미래 투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한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 블록체인 지갑 및 탈중앙화 거래소, 블록체인 게임, NFT 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출시 4개월 만에 일일 이용자 5만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KODA는 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기술기업 해치랩스,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와 함께 이른바 ‘디지털 은행’의 역할을 목표로 설립한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업체다.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달 3일 KODA가 공식 출시했다.

세 기업은 앞으로 비트코인 외에도 다양한 가상자산의 관리와 운용을 포함해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걸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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