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1Q 영업이익 315억원…전년 대비 43.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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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5-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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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시적 미국 공급 일정 조정 및 비용 증가

[CI=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5%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2% 감소한 3563억원, 순이익은 315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일시적으로 미국 대상 공급 일정 조정과 일회성 비용의 발생으로 영업이익률은 하락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신규 제품 출시 및 기존 제품의 판매 지역 확대 등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어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출시를 마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처방을 2분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2분기 말에는 캐나다에서 출시해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북미 지역 공략에 돌입할 방침이다. 남반구 지역에서는 호주에서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으로 2분기 이후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아울러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도 올 2분기부터 스페인 등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일하게 동일한 고농도 제형 바이오시밀러로, 유럽 시장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휴미라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저농도 시장에서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새로운 형태의 제형이라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달 파키스탄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의 본격적인 세계 시장 판매 확대를 앞두고 있다. 다수의 국가들과도 추가적인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올해 초 싱가포르에서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말레이시아에서 허쥬마가 각각 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해 독점 공급 중이며, 일본에서는 허쥬마가 런칭 2년 만에 47%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유럽, 북미 지역의 성공을 넘어 주요 성장시장인 아시아 지역 내 성과 역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 주요 제품의 글로벌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당사의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이끌 후속 제품들을 통해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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