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베트남 항암제 2종 출시…파머징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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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트룩시마[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베트남에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앞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항암제 2종을 추가하며 현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회사는 기존 허쥬마 판매를 통해 구축한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트룩시마와 베그젤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제약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0조 원 규모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7% 이상 성장하며 주요 파머징 시장으로 부상했다.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규제 측면에서도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셀트리온은 베트남을 포함해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램시마는 싱가포르에서 96%, 태국에서 7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허쥬마와 트룩시마도 태국에서 각각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회사는 공급 안정성을 기반으로 낙찰 성공률을 높이고 납기 준수를 통해 시장 신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입찰 성과를 바탕으로 파머징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베트남에서는 램시마SC 등 후속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며, 인도네시아와 중남미 시장에서도 제품군 확대와 입찰 참여를 통해 영향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항암제 신규 출시를 통해 베트남에서 보다 공격적인 판매 전략이 가능해졌다"며 "파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 출시를 확대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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